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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존 스튜어트 밀 2008/03/28

존 스튜어트 밀

from 2008/03/28 15:30

자유주의의 민주주의를 가져온 사상가의 대표자가 존 스튜어트 밀이다.

제임스 밀의 아버지는 공리주의자인 벤담의 문하생이었으며, 철학적 급진자이고, 또한 관념연상의 신봉자이기도 했다. 관념연상이란 외계의 자극은 어떤 인상을 주어 관념을 갖게 하는 것인데, 두 가지 인상이나 관념이 가끔 연달아 경험이 되면, 그 중 하나의 인상이나 관념만이 부여되어도 다른 인상이나 관념을 연상하게 된다는 심리법칙을 말한다.

그의 독서량은 엄청나게 많고 넓어 유년기에 이미 그리스와 로마의 주요 고전을 거의 독파할 정도였다.

사회과학 방법론
올바른 지식을 얻자면 어떤 방법을 택하여야 하느냐 하는 논리학의 문제에 밀은 젊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정신적 위기를 멋어난 직후에 점점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아버지와 마콜레이의 정치철학에 관한 논쟁이어다. 밀은 이 논쟁으로 사회과학의 올바른 방법은 연역법이냐 귀납법이냐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절감하고 논리학의 연구에 몰두하였다.

밀이 강조한 것은 추론과 함께 사실의 증명이다. '구체적인 연역적 과학에서의 확신의 근거는 선험적인 추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추론의 결과와 사후적인 관찰의 결과가 합치되는 데 있다.' 그런데 사회현상의 복잡성을 나타낼 경우에는 인간성의 일반적 원칙에 근거를 둔 선험적 추론이 매우 곤란하게 될 때가 있다. 그런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이 경우의 방법으로서 밀은 콩트의 실증주의철학의 방법을 '역사적 방법' 또는 '역연역법'이라는 이름으로 도입한다. 즉, 구체적 연역법이 적용될 수 없을 만큼 복잡한 현상일 때에는 그 순서를 반대로 하여 우선 역사적, 경험적 사실의 관찰에 의한 귀납으로 경험적 법칙을 밝혀내고, 그 다음에 이간성의 심리학적 법칙에 근거를 둔 연역에 의하여 검증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양자가 합치되면 그 경험법직은 인과법칙이 된다. 경제학 및 사회형태학 이외의 영역은 일반사회의 부문으로서 역연역법을 적용하지 않으면 안딘다. 사회과학의 확실한 지식을 얻는다는 것은 인간을 인과법칙으로 지배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을 의히만다. 그러나 이것은 자유의지를 전제로 한 도덕과 모순되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행동의 원리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목수가 집을 세우는 것, 의사가 건강 유지를 하는 것 등 각 기술에는 제1원리가 있지만, 그것들을 통합하는 인생 일반적인 기술의 궁극적 원리는 무엇일까? 그것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론의 원리, 또는 실천이성이라고 부르는 것으로서, 이 목적론의 원리와 과학이 제공하는 자연법칙과의 종합결과가 인생의 각종 기술이 된다. 그리고 이 실천이성의 원리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밀의 도덕 철학의 원리이다. 밀은 정신발전의 제2기에 쓴 <벤담론>에서 공리주의에 대하여 상당히 비판적이었다. 그러나 결혼생활 후에 착수되어 1861년 <프레이저스 매거진>에 발표한 공리주의론에서는 다시 공리주의를 옹호하고 있다. 아니면 옹호하려고 하였다고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상당히 혼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로,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행위는 옳고, 반대의 경우는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점은 벤담과 같다. 그러나 밀은 쾌락의 질의 우열을 인정하고, 그와 반대로 벤담은 쾌락의 만족도를 인정한다. 이것은 모든 쾌락을 양적 크기로 환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벤담주의의 쾌락계산론의 부정이다.

벤담의 공리주의와의 차이는 그의 의무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벤담은 사람들을 도덕의 원리에 따르게 하는 유인으로서 물리적, 도덕적, 정치적 ,종교적 제재 등 외부적 제재를 들고 있으나, 밀은 오히려 내부적 제재로서의 양심의 소리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양심의 유력한 '자연적 감정'의 기초는 인간이 갖고 있는 동포로서의 감정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이것도 공리주의에 대한 커다란 수정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위자의 성질을 문제로 삼지 않고 행위의 선악만을 문제로 삼는다고 하는 공리주의의 대한 비난에 대하여, 밀은 행위에 대한 평가는 그것을 누가 했는가를 문제삼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행위의 옳고 그름과는 별도로 인간의 성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즉, 옳은 행위가 반드시 유덕한 성격을 지닌 사람의 행위라고 할 수 없으며, 비난하여야 할 행위가 반드시 칭찬할 만한 성질을 지닌 사람의 행위가 아니므로, 그런 경우 '행위자의 평가에 수정을 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양보하고 있다. 이것도 벤담의 공리주의에 대한 커다란 수정이다.

<자유론>: 자유의 중요성과 그 한계를 논한 자유주의의 고전이다. 그러나 그는 민주주의를 무조건 찬미한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의 확대에서 경계하여야 할 것은 교육이 없는 다수자가 수를 이용하여 소수자의 의견을 억압하는 것이다. <자유론> 속에서도 소수자의 의견을 존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피통치자의 의지와 통치자의 의지를 일치시키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실현된다고 생각하였던 벤담이나 아버지 제임스 밀의 낙천론과는 크게 다르다.

그리고 그는 언론의 자유가 진리의 발견에 필요하며, 진리의 발견은 당연히 사회의 진보에 유익하다고 말하고 있다. 밀은 국가권력의 증대는 항상 자유에 해롭다는 선입관에 사로잡혀 자유를 소극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런 강제도 없을 경우 사람들은 인격이 발전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전통이나 사회제도가 가지고 있는 교육적 효과를 경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국가의 간섭, 이를테면 경제적 통제에 의하여 오히려 개인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적극적 자유의 관념을 빠뜨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유론>이 자유를 애호하는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바가 크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대의정치론>은 민주주의의 옹호론이다. 그러나 여자에게도 참정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점에서는 아버지보다 진보적이지만, 그러나 아버지처럼 무조건적으로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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